커피가 급 땡겨 사용하던 머그컵을 들고 4층의 카페로 가서 블랙필터커피(그냥 원두 내린 것)를 시켰다. 그런데 카페 아줌마가 내 의도를 무시하고 종이컵에 커피를 따라 다시 그걸 내 컵에 부어 주신다. 커피 그거 몇 방울 모자라면 어떻고 또 더 오면 어떻다고 그렇게 냉정하게 구시는지. 일본에서 학교 다닐때 구내식당에 가면 늘 식당 아줌마들이 밥을 저울에 달아서 1g의 오차도 없이 주셨는데 참 심장이 딴딴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했었다. 커피도 그렇고 밥도 그렇고 덤이 일상인 한국인한테 참 낯선 풍경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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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지원 2012/01/20 15:49 댓글주소 수정/삭제 댓글쓰기
언니 안녕하세요. 예전에 히또쯔바시 기숙사 B동8층에 살던 김지원이에요. 기억하실런지.. 유학생센타 홍고쿠미코씨한테 언니 영국에 가셨다는 이야기는 전에 들었어요. 교환학생으로 가셨나 했었는데, 완전히 가셧나보네요.
그리고 책을 내셨네요. 인터넷에서 다른걸 좀 찾고있다가 어쩌다 알게 되었어요. 반가운 마음에 여기까지 와서 글을 남기게 되어요.
저는 그때 제 옆방에 살던 왕서방하고 결혼해서 잘살고있어요..ㅋㄷ아이도 벌써 4살이구요.책은 지금 소식 보자마자라서 아직 못읽어봣는데, 나중에 볼께요. 그럼 건강히 잘 지내세요!
아, 기억해요. 결혼해서 애기엄마가 됐구나. 8층의 다른 학생들끼리 그랬어요. 오자마자 참 재주도 좋다고...ㅋㅋ. 축하해요. 오상한테 안부 전해주고요.
교환학생은 아니고 영국에서 박사과정 밟고 있어요. 논문쓰느라 쪼금 바빠졌어요.